#조명저녁까지 앉아 있게 되는 책상의 조명 3층
밝기를 올리는 대신 빛을 세 층으로 나누면, 같은 밝기에서도 훨씬 덜 피로합니다.
천장등 하나로 버티지 않기
천장등은 책상을 정면 위에서 때립니다. 화면에 반사가 생기고, 손 그림자가 키보드 위로 떨어집니다.
전체등을 끄고 낮은 위치의 빛 두세 개로 나눠 켜 보세요. 총 밝기는 줄어도 눈이 느끼는 대비가 완만해집니다.

벽을 씻는 빛 — 선반 간접등
빛을 벽에 쏘면 벽 전체가 넓은 광원이 됩니다. 면에서 나오는 빛은 그림자 경계를 흐리게 만들어, 화면 뒤 배경이 까맣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선반 아래나 모니터 뒤에 띠조명을 숨기고, 광원이 직접 눈에 보이지 않게 가리세요. 전구가 보이면 그게 방에서 가장 밝은 점이 되어 시선이 그쪽으로 끌립니다.

손끝의 빛 — 무드등
세 번째 층은 책상 위 작은 등입니다. 책상을 밝히려는 게 아니라, 화면과 주변의 밝기 차를 좁히는 역할입니다.
색온도는 2700K 안팎의 따뜻한 쪽으로 맞추세요. 화면은 6500K에 가까워서 주변까지 차갑게 두면 대비가 커지고 눈이 빨리 마릅니다.

빛을 되받지 않는 표면
조명을 아무리 나눠도 상판이 유광이면 그대로 반사됩니다. 화이트 하이글로시 상판이 특히 심합니다.
무광 데스크매트를 한 장 까는 것만으로 반사가 사라집니다. 코르크나 펠트처럼 결이 있는 소재는 빛을 흩어 보내서 면적보다 크게 체감됩니다.

시선이 쉬는 자리 남기기
빛을 정리해도 물건이 빽빽하면 시선이 쉴 곳이 없습니다. 눈은 밝기뿐 아니라 정보량에도 피로해집니다.
높이를 세 단계 정도로 정리하고 책상 한쪽은 비워 두세요. 세워 두는 물건을 한자리에 모으면 나머지 면이 여백으로 읽힙니다.

사기 전 체크리스트
- ☐광원이 눈에 직접 보이지 않게 가릴 수 있는지
- ☐2700K 이하 따뜻한 색온도를 지원하는지
- ☐밝기를 단계로 줄일 수 있는지
- ☐충전식인지 상시 전원인지
- ☐상판이 유광이면 무광 매트를 함께


